기린 노도고시 나마(キリン のどごし〈生〉)

 

 

기린 노도고시 나마(キリン のどごし〈生〉)

 제3맥주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린 노도고시 나마입니다. 패키지는 브라비스(BRAVIS)에서 디자인하였고, 기린이 이 제품을 내놓을 때 그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내놓았다는 것을 나타내었다고 하네요. 여하튼 맥아를 사용하지 않고 대두단백을 넣어 만든, 엄밀히 말하자면 맥주맛 알콜음료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마셔보면 맥주랑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최근에 기린에서 브라우닝제법이라고 해서 색상이 좀 더 황금빛깔을 낸다고 하는 특허제조법이라고 하는데요. 그건 그렇다고 칩시다. 

 이 맥주(?)의 특징은 광고가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거의 매주는 아니지만 격주마다 한번씩은 보게 되네요. 마치 해수욕장에서 갈증이 나는데 때마침 파는 생맥주를 보고서 마시는 느낌이랄까. 그게 제일 적절한 비유라고 해야할 듯 싶어요. 아주 예전에 해수욕장에서 조그맣게 생맥주기계를 두고 파는 걸 본 적이 있어서 써보긴 했네요. 뭔가 중간부터 비어있는 느낌이 드는 그런 맛입니다. 맥아가 아니라서 그런 차이가 있네요. 아무튼 이건 매우 차게 해서 냉동보관한 유리컵이나 얼음컵이면 더욱 좋겠지요. 거기에 따라서 마시면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