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칵테일 파트너 라임&오렌지(초여름한정)

 

아사히 칵테일 파트너 라임&오렌지(초여름한정)

 

 한정판. 그 놈의 한정판은 길을 가다가도 눈에 비치면 관심부터 가지게 합니다. '고객님. 지금이 아니면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조건이십니다.'이라고 귓속에 환청이 들리는 듯한 아무튼 이번 초여름한정으로 나온 아사히 칵테일 파트너. 키위&파인애플도 보긴 했습니다만 무난하게 오렌지&라임으로 먹어보려고 구해봤습니다. 칵테일 파트너를 보면 다양한 맛이 있는데요. 섞어보면 굉장히 잘 맞는 조합들로 내놓습니다. 캔디자인도 자주 바뀌고요. 특히 봄한정으로 나오는 캔디자인들은 소녀감성자극하는 디자인이 장난 아닙니다. 여름한정 캔들은 봄한정에 비하면 그냥 그래요. 효케츠에 비하면 알코올 함량도 낮고 그런지 그냥 맛있다는 말만 연발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계속 마시면 안되겠죠?  

 

 

기린 효케츠 그레이프후르츠(キリン 氷結 grapefruits)

 

기린 효케츠 그레이프후르츠(キリン 氷結 grapefruits)

 

 이 기린 효케츠는 맛이나 그간의 기린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는 소식보다도 이 캔의 디자인에 매료되었었습니다. 보면 그냥 평범한 355ml짜리 캔같아 보이지만 막상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서 눈으로 보게 되면 캔에 특이한 무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캔을 디자인한 BRAVIS는 다이아몬드컷이라고 부르는데요. 시각적으로 삼각과 역삼각의 대비는 물론이거니와 촉각으로도 이를 느낄 수 있으니, 효케츠라는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을 겨냥한 디자인에 대한 기린과 BRAVIS의 노력이 엄청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단순하지만 매력있는 캔디자인입니다.

 차가운 캔을 따게 되면 기압차이로 다이아몬드 컷부분이 약간 홀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때 캔을 만지는 재미와 소리가 소소하게 있습니다. 아무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하이주의 지옥같은 맛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효케츠의 맛은 천국이라 할 수 있지요. 약간 알코올느낌이 드는 게 당연하겠지만 술을 마시고 있다는 기분이 들긴 해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래 광고는 당연히 Perfume이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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