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효케츠 그레이프후르츠(キリン 氷結 grapefruits)

 

기린 효케츠 그레이프후르츠(キリン 氷結 grapefruits)

 

 이 기린 효케츠는 맛이나 그간의 기린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는 소식보다도 이 캔의 디자인에 매료되었었습니다. 보면 그냥 평범한 355ml짜리 캔같아 보이지만 막상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서 눈으로 보게 되면 캔에 특이한 무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캔을 디자인한 BRAVIS는 다이아몬드컷이라고 부르는데요. 시각적으로 삼각과 역삼각의 대비는 물론이거니와 촉각으로도 이를 느낄 수 있으니, 효케츠라는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을 겨냥한 디자인에 대한 기린과 BRAVIS의 노력이 엄청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단순하지만 매력있는 캔디자인입니다.

 차가운 캔을 따게 되면 기압차이로 다이아몬드 컷부분이 약간 홀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때 캔을 만지는 재미와 소리가 소소하게 있습니다. 아무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하이주의 지옥같은 맛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효케츠의 맛은 천국이라 할 수 있지요. 약간 알코올느낌이 드는 게 당연하겠지만 술을 마시고 있다는 기분이 들긴 해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래 광고는 당연히 Perfume이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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